집 밖을 나서서 문득 보이는 봄꽃들을 보고 살아있음에
감사한다.

그러다가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사람을 보면 아직은
일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함에 감사한다.


식사시간 김이 모락모락 뜨끈뜨끈한 밥을 보면,

하루를 보내며 전혀 안 들를 수 없는 화장실.
그 안의 깨끗함과 잔잔한 음악이 들려올 때 난
참 행복하다.

 하루 중 짬을 내어 동료, 선후배와 함께 베드민턴을
치며, 또는 탁구를 하며 웃고 떠들면서 난 정말
행복감을 느낀다.


어쩌다가 솜씨없는 정성을 들여 식사를 준비해
맛있게 먹는 가족들을 보면서,

모처럼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, 자신의 미래를 위해
 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는 아들을
보고서
무한한 감사와 행복을 맛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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